산업혁명으로 실용화된 금속펜 1908년 독일의 돈킨이 강철판으로 펜을 개발하여 특허를 얻음으로써 10세기 동안 애용되었던 깃펜의 전성기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이때부터 금속펜의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돈킨이 고안한 강철펜은 두장의 얇은 강철판을 손잡이 축에 끼워 만든 것이었으나 필기감이 부드럽지 않고 산성의 잉크에 부식되는 결점이 있었다. 이런 결점을 없애기 위해 영국인 호킨그는 내산성이 좋은 금으로 펜을 만들었는데 펜 선단에는 내마모성이 큰 이리듐 을 납땜하여 붙이는 방법을 고안, 금펜의 창시자가 되었다.
 그는 펜의 가운데를 가르기 위해 회전 동판에 다이아몬드 분말을 접착시켜 현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컷팅기를 고안하기도 하는등 금속펜의 발명과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금은 너무 비싸 실용성이 낮았고, 사회.경제적 이유로 금의 사용이 통제를 받게 되자 새로운 펜 제작용 금속을 찾게 되었다. 그 결과 백펜이라는 스테인리스 강판 펜이 등장하였고 실용화 되기 시작했다. 그후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을 통하여 휴대할 수 있고 실용적인 필기구- 만년필이 1884년에 발명되어진 이후 기능과 디자인이 향상된 필기구들이 많이 출현하게 되어 필기는 훨씬 쉽고 편리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