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수상작은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컨셉스토어 성수점에서 전시

문구기업 모나미는 프러스펜 3000을 활용해 자유롭게 그리는 '제2회 프러스펜 아트 콘테스트' 수상작을 3일 발표했다.

지난 5월 17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제2회 프러스펜 아트 콘테스트에는 총 1,000여 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이 가운데 카콜, 오유 등 작가로 구성한 전문가 심사와 모나미몰에서 진행한 '좋아요'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 31점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한유진 씨의 '녹음 속 여정'이 뽑혔다. 한 씨는 "이른 아침 숲을 가로지르며 나아가는 생쥐와 요정의 여행길을 녹색과 푸른색 계열의 프러스펜을 이용해 표현했다"며 "평소에도 153볼펜과 프러스펜을 많이 사용하는 팬으로서 대상을 받게 돼 기쁘고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 오유 작가는 "펜의 활용도는 물론 다양한 색상을 적절하게 사용해 그림의 완성도가 훌륭하다"며 "귀여운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는 장면이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상 성수대교의 야경/아빠와의 추억 ▲ 은상 수평선 너머에는/송글 송글/제주 환상의 색/정겨운 골목길 ▲동상 햇살 뽀뽀/꿈과의 만남/숲 속의 새벽/도란도란 오후의 카페 등 작품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하며 금상(2명)과 은상(4명), 동상(8명)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 원, 50만 원, 20만 원과 부상을 증정한다. 입선(16명)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입선을 제외한 본상 수상작 15점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모나미 컨셉스토어 성수점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모나미 관계자는 "멋지고 훌륭한 작품으로 콘테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러스펜 아트 콘테스트는 단순히 글을 쓰는 도구에서 그림을 ‘그리는’ 도구로 패러다임을 확장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펜을 이용해 그림을 쉽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모나미의 대표 이벤트다.